42경산, 42서울 후기

필자는 42서울 본과정에 참여했다. 42서울 라피신과정을 이겨내고 본과정에 다니다가 어떤 이유에서 중간에 그만두게 되었다. 

 

42서울은 필자가 개발공부를 함에 있어, 진입장벽을 허물어준 고마운 교육기관이다.

 

이러한 교육기관이 다른지역 (경산)에도 생긴다고 해 기쁘면서도, 예산이 부족해서 존폐의 위기가 있는 42서울은 버려진건가 하는 생각에 아쉬움도 많이 남는다.

 

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중도이탈을 하고 있어서 42서울이 없어지는 건가 하는 생각도 든다.

42경산은 서울과 다르게 더 나은 모습으로 운영되길 바라며, 지원하는 분들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.

 

개인적으로는 인성과 관련된 부분이 선발과정에 꼭 추가 되었으면 한다.

다같이 공유하는 슬랙을 보면, 사람들이 많아서 인지, 개성이 넘치는 분들이 많은 것 같다.

좋은 것일수도 있지만, 팀플을 하거나 하면 그닥 좋지 않은 일이 될 수도 있다.

 

정말 작은 일들로 싸우고 논쟁을 벌이는 일들도 많은데, 42경산에서는 그런일은 없으면 좋곘다.

취업을 위해서 모인 집단이면, 어떻게 하면 더 좋은 곳 혹은 더 좋은 곳에서 경험할 수 있을까?에 대해 고민할 수 있는 집단이 되면 좋겠다.

 

또, 특정 누군가의 신상을 공용 슬랙(톡방 같은)에 올리는 사람도 있어서.. 개인적으로는 그러한 과정이 꼭 추가되길 기도한다.

 

MBTI가 I이거나, 사람들과 어울리기 힘들어하는 사람이라면, 개인적으로는 비추한다. 좋든 싫든 사람들과 어울려야 나아갈 수 있기에.

42경산에도 라피신이 있는지 모르겠지만, 있다면, 라피신 과정까지 하는걸 추천한다.

 

라피신은 군대훈련소같은 느낌이라, 동료들끼리 전우애도 생기고, 그 때 맺은 인연은 오래가는것 같다.

 

나름 길지도 짧지도 않은 시간을 함께한 42 클러스터가 그립다.

 

끝.

 

[ 42서울 관련 시리즈 ]

https://david-kim2028.tistory.com/entry/42%EC%84%9C%EC%9A%B8-9%EA%B8%B0-%EB%9D%BC%ED%94%BC%EC%8B%A0-%ED%9B%84%EA%B8%B0

42서울 9기 라피신 후기